★★자세를 잡는 기본적인 기술--도그 쇼 용어에서, “세팅 업(setting up)”이나 “스테킹(stacking)”이라는 말은 개가 최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포즈를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좋지 않은 몸의 전지, 몸의 각도가 좋지 않은 것, 카우 혹, 약한 탑라인과 같은 결점을 숨기거나 최소화하는 것을 아는 것이 이 과정이다. 자세를 잘못 취할 경우, 실제로 개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결점을 가지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고 따라서 벌점을 받을 수 있다. 잘 훈련된 쇼독은 필요한 만큼의 시간동안 자세를 취하고 있어야 한다. 그것은 심사위원이 우승견을 선택할시간때까지의 시간을 의미한다.
개가 행동을 얼마나 잘하느냐는 개의 연령, 훈련, 클래스의 크기, 쇼가 열리는 장소, 날씨(특히 온도), 무수히 많은 다른 변수들에 달려있다. 핸들러는 이 모든 상황에 적응해야만 한다. 대부분의 경우, 핸들링은 출전견수가 너무 많거나 너무 적지 않을 때가 훨씬 더 쉽다. 사람들은 가장 인기 있는 견종이 가장 큰 클래스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출전두수는 한 쇼에서 다음 쇼까지 많이 달라진다.
투-독 클래스는 이기거나 지기가 훨씬 쉽다. 이것은 한 쌍이 쇼 링에 같이 들어간다. 핸들러는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가 거의 없다. 심사위원의 눈을 사로잡은 첫 번째 개가 대체로 우승한다.
작은 간 케익 조각을 베이팅(baiting)으로 쓰면 대부분의 개는 활발한 모습을 유지한다. 쇼가 처음인 개는 먹이에 너무 마음을 빼앗길 수 있으므로 핸들러는 개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소리가 나는 장남감이나 소음을 만드는 것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은 훈련이 부족하거나 핸들링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관심을 끄는 물건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자신의 개보다 클래스의 다른 개들을 쾌활하게 보이게 만듦으로써 사용자의 의도에 반할 수 있다. 소리 나는 장남감이나 다른 장난감을 정말 필요할 때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정말로 그런 것들이 필요할 때까지 갖고 있어라.
일단 개가 자세를 바르게 잡으면 당신의 남은 한 손으로 목 뒤에서부터 꼬리 부드럽게 만져주는 것이 개가 긴장을 풀고 놀랄만하게 긴 시간동안 자세를 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엄격한 훈련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개가 움직이면 낙담하게 될 것이다. 쇼독은 움직이지 않아도 기민하고 활달해 보여야 한다. 노련한 핸들러는 개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 조용하지만 차근차근히 말한다. 몇몇 핸들러들은 개가 저질렀지만 알지도 못하는 잘못에 대해서 계속해서 중얼거린다.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목소리의 톤이다. 짖거나 으르렁거리는 개는 달갑지 않은 존재이다. 활기 없는 자세로 서있는 것이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보다 낫지만 심사위원에서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한다. 심사위원들은 활달하고 사교성이 풍부한 성격을 보기 원한다.
대부분의 경우 각 클래스에는 다른 나머지 개들보다 더 눈을 사로잡는 탁월한 개가 있기 마련이다. 그것이 최고의 표본이 되는 개는 아닐지라도 틀림없이 최고의 쇼독일 것이다. 심사위원의 관심을 금방 사로잡는 그런 개들은 나머지 경쟁견들보다 눈에 띄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쾌활하고 사교성이 풍부한 성격은 중요한 장점이며, 당신개가 그것을 가지고 있다면 잘 보존하여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길러내라.
심사위원들은, “그 개가 자기가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말했어” 라든가 “그 개가 백만달러처럼 보였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그것은 좋은 쇼맨십이다. 핸들러가 개들보다 쇼맨쉽이나 활기를 더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때가 있다. 가끔은 그것이 효과를 발휘하지만, 자주 그렇지는 않다.
긴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실수를 자주 할 수 있다. 매번 같은 방법으로 자세를 잡는 것이 잘못을 줄일 수 있다. 연속적이고 잘 연습된 것이 개와 핸들러에게 도움을 준다. 그것은 근육이 잘 기억하도록 하고 상황에 따른 직관력을 발전시킨다.
움직임은 부드럽고 기계적이지 않고 경제적이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라. 거의 두 번째 본성처럼 될 때까지 매일 같은 방법으로 개가 자세 잡는 것을 연습하라. 다음번에 무엇을 할지 결정하지 못하는 핸들러는 좀 더 연습이 필요하다.
어린 강아지들은 그루밍 테이블이나 트레인 테이블이나 크레이트 위에서 자세를 잘 잡을 수 있다. 주도면밀한 브리더들은 강아지가 태어났을 때부터 자세 잡는 것을 시작할 수 있다. 일찍 사회화를 시키면 그 후에 핸들링을 하기 더 쉽다. 강아지는 높은 평면 위에서 자세를 잡는데 빨리 적응하는데, 테이블 위에서 심사를 받는 견종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좀 더 큰 견종에게는 미용할 때 도움이 된다. 그러나 급할 때에는 어떤 견종이든지 심사위원의 결정에 따라 경사진 곳에서도 심사를 받을 수 있다.
개가 자세를 잡는 것을 배우기 전에, 서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은 개의 연령, 크기, 견종에 따라서 가르치는 방법이 다양하다. 다음 방법은 크거나 작거나, 테이블 위나 아래이거나 대부분의 견종에게 효과가 있다. 리드를 느슨하게 한 후 개가 걷도록 하라. 개가 스스로 멈췄을 때, 손으로 리드를 갑자기 타이트하게 하고, 나머지 한손으로 개의 어깨를 잡은 다음, 견갑부를 단호하지만 부드럽게 아래로 눌러라. 대부분의 개는 이 압력에 본능적으로 저항할 것이다. 개는 저항할 때 몸에 힘을 줄 것이다. 개를 때리거나 개를 무겁게 누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개가 굳어지면 긴장을 풀어주어라. 개에게 “서”라고 말해라. 소리를 지를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개는 우리보다 훨씬 소리를 잘 듣는다. 견갑부를 간헐적으로 가볍게 누르면서 개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라. 엉덩이를 가볍게 치면서 칭찬을 해주고 계속 반복하라.
개가 명령에 따라 서있을 때까지 하루에 여러 번 반복하라. 이것은 어려운 일이 아닌데도 쇼에 나오는 대부분의 개가 명령에 따라 서 있는 훈련을 받지 않는다. 당신의 개는 예외가 되게 하라. 서는 것을 배우기 전에, 개는 앉지 않는 것을 배워야만 한다. 강아지가 웅크리고 앉으려고 할 때마다 “서”라고 말하면서 개를 한 발이나 두발자국 앞으로 걷게 함으로써 앉는 버릇을 없애라. 개가 고집을 피운다면, 한손으로 리드를 앞으로 끌어당기면서 다른 한손을 개의 옆구리에 넣어라.
닥스훈트, 바셋하운드, 코르기와 같이 작고 다리가 짧은 견종에서, 당신의 발을 개의 배에 넣어라. 두개골에 골량이 큰 개는, 허리부분에 리드를 고리모양으로 두른다. 그러면 개가 앉으려고 할 때, 개의 몸을 다시 끌어 올릴 수가 있다. 깊이 뿌리박힌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은 지루하고 시간을 소비하는 일이다. 조용하게 참을성을 발휘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개가 바르게 서는 법을 배우면, 다른 훈련을 계속하라.
★(체계적인 접근)
개가 자세를 쉽게 잡을 수 있는 방법은 각 견종이나 각각의 개에 따라 다양하다. 견종은 크기나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방법이 견종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기본 방법은 같다. 큰 견종의 자세잡는 세부적인 것은 다음 장에서 나온다. 먼저 몸의 앞부분부터 시작하라. 개를 힘들게 하지 않고 개의 머리를 들게 하라. 개가 기분이 좋지 않거나 불편해하거나 그렇게 보여서는 안 된다.
앞다리는 어깨로부터 수직이 되어야 하고, 서로 평행을 이루어야 하며-그 견종의 체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팔꿈치는 양쪽이 가까워야 한다. 몸의 앞부분이 넓어야한다면, 팔꿈치는 몸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서 넓다는 느낌을 만들어야 한다. 개의 체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개의 발은 어깨 아래에 위치하고 발가락이 바로 앞쪽을 가리켜야 한다. 발가락이 벌어져있으면, 당신의 손으로 모아준다.
개의 체중을 당신이 움직이고자하는 다리로 옮길 수 있어야 한다. 자세에서 빠져나온 다리가 먼저 자리를 잡아 나머지 다리가 자세를 바르게 잡는 것이 훨씬 쉬워진다. 그렇게 하기 전에 반대다리로 개의 무게를 부드럽게 옮겨라. 일단 몸의 앞부분이 자세를 바르게 잡으면 당신이 몸 뒷부분의 자세를 잡는 동안에도 그런 자세로 있어야 한다. 기본적인 규칙은 뒷다리를 앞다리보다 약간 넓게 벌려놓아 안정된 바탕을 만드는 것이다.
초보자가 저지르는 일반적인 실수는 뒷부분의 자세를 잡고 있는 동안 개가 머리를 움직이게 하거나 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몸 앞부분의 라인이 무너지고 원점으로 돌아가 귀중한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 이것은 심사위원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할 때 시간이 짧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이다.
개가 어려워하거나 비협조적일 때 기억해야할 가장 중요한 규칙은 천천히 하라는 것이다. 몸달아하며 개를 대하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천천히 움직이면서, 개가 아니라 핸들러가 이 상황을 컨트롤하고 있다는 인상을 고의적으로 심어줘라.
개가 자세를 잘 잡으면 탑라인을 보라. 대부분의 견종에서 평행이거나 약간 경사진 탑라인을 요구한다. 베드링톤 테리어와 같이 어떤 견종들은 펠러웨이아치이다. 견종 표준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핸들러는 그 견종에서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를 아는 것을 배워야 한다.
약하거나 아래로 쳐진 탑라인은 어떤 견종이든지 바람직하지 않다. 심사위원이 보고 있지 않을 때 엄지손가락이나 집게손가락으로 배의 옆쪽을 찔러서 잠깐이라도 바르게 보여야 한다. 살짝 건드리는 것이 찌르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시행착오를 하면서 무엇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알아내라. 실제 경기에서 고칠 때는 심사위원이 눈치 채지 못하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링의 가운데에서, “내 개는 좋지 않은 탑라인을
가졌어”라고 외치면서 서 있는 것과 같다. 몇몇 심사위원들은 당신이 도와주지 않아도 개의 모든 결점을 찾아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마지막으로, 꼬리의 상태를 체크하라. 자세를 취하고 있는 동안 개의 꼬리는 필요한 자세를 취한다. 비글, 폭스하운드나 테리어는 수직으로, 스포팅 견종들은 수평이나 약간 위쪽으로 올라간 상태로, 바센저, 말러무트는 한쪽 엉덩이쪽으로 말려 있게, 페키니즈와 포메라니언과 같은 견종은 등위로 폭포처럼 떨어지는 원모양이 되는 것 등이다. 현재 애견 잡지에 나와 있는 눈에 띄는 우수한 개들의 사진을 연구하라. 전문가가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하는지 관찰하라. 개를 알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핸들러의 책임이다.
이론적으로 말하면, 견종 표준에 따라 꼬리를 위로 높게 들면 안 되는 견종을 제외하고, 모든 개는 항상 꼬리를 위로 하고 있어야 한다. 마이너 클래스에 출전하는 강아지와 어린 개에게는 엄격하지 않고 좀더 여유가 허락된다. 낮선 환경, 많은 사람들, 시끄러운 소음과 또 마음을 산란시키는 많은 것들 때문에 개는 불편해하고 불안해하며 이것 때문에 개가 꼬리를 내리게 된다. 그러나 걷는 동안 꼬리를 아래로 떨어뜨리고 있는 개에게는 우승할 기회가 없게 된다.
자기의 개가 심사받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핸들러는 작은 소리로 체크해야 한다. 개의 위 입술이 이빨에 붙어있지는 않는가? 귀는 위로 섰나, 바르게 놓여있는가? 이런 작은 것들이 승자와 패자의 차이를 만든다.
귀를 잘랐든지 자르지 않았든지, 위로 선 귀를 가지고 있는 개는 귀가 잘못 서 있을 수 있다. 귀가 시작하는 부분을 자극하면서 위로 서게 하는데 실패했다면, 당신의 손가락으로 귀를 단단히 잡아라.
심사위원이 당신의 개를 관찰하는 1, 2분 동안에 개가 최선을 다해서 행동해야만 한다.
쵸이와 함께 쇼독 여행-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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